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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1. 금세가 맞나요. 금새가 맞나요?
글을 쓰다보면 어원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금세라는 단어를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
글로 옮기려니 금세가 맞나? 금새가 맞나?
잠시 헷갈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국립국어원이 바로 답을 알려주었다.
참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인터넷이 고맙기까지 했다.
친절하게 뜻도 설명해 주었다.
2. 금세 VS 금새 뜻?
① 금세 : 국립국어원에서는 '금시(今時)에' 의 준말이므로 '금세'가 맞다고 합니다.
② 금새 : 물건 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나타낼 때 또는
어떤 물건의 시세나 값이 얼마 인가를 정한다는 뜻으로
'금새'라는 단어가 쓰인다고 합니다.
3. [국립 국어원의 답변 내용 ]
안녕하십니까?
아래에 '금세'의 뜻과 용례를 보여 드리니
'금세'가 쓰이는 문맥을 파악하시는 데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금세'의 단어 형성과 관련하여서는
'금세'의 어원 정보를 참고하실 수 있겠습니다.
덧붙여, '금세'는 '금시에'가 줄어든 말이고,
'요새'는 '요사이'의 준말이라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 금세 ]
뜻: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금시에’가 줄어든 말로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된다.
용례: 소문이 금세 퍼졌다.
금세 일을 끝났다.
약을 먹은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
어원: 현대 국어 ‘금세’의 옛말인 ‘금시에’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금시에’는 한자어 ‘今時’에 처격 조사 ‘에’가 결합한 것이다.
19세기 이후 제2음절과 제3음절이 축약되어 ‘금세’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4. 비슷하게 헷갈리는 단어들
‘그새’ ‘고새’ ‘요새’ '밤새'가 있는데
그새는 ‘그사이’
고세는 ‘고사이’
요세는 ‘요사이’의 준말이므로
모두 ‘새’로 적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세'와 '새'의 표기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