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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더라, -던, -든
우리 말은 말을 글로 옮기려면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더라, -던’과 ‘-든지’는 어떻게 적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국립 국어원에 들어 가면 헷갈리는 맞춤법에 대한 사용규정이 자세하게
잘 나와 있답니다. 다음의 어문규정은 더라, -던’과 ‘-든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어문 규정 56항에 나와 있는 내용을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국립 국어원 어문 규정 56항 : 더라, -던과. -든지의 쓰임.
▶ ‘-더라, -던’과 ‘-든지’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① 지난 일을 나타내는 어미는 ‘-더라, -던’으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지난겨울은 몹시 춥더라. | 지난겨울은 몹시 춥드라. |
깊던 물이 얕아졌다. | 깊든 물이 얕아졌다. |
그렇게 좋던가? | 그렇게 좋든가? |
그 사람 말 잘하던데! | 그 사람 말 잘하든데! |
얼마나 놀랐던지 몰라. | 얼마나 놀랐든지 몰라. |
②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와 어미는 ‘(-)든지’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배든지 사과든지 마음대로 먹어라. | 배던지 사과던지 마음대로 먹어라. |
가든지 오든지 마음대로 해라. | 가던지 오던지 마음대로 해라. |
[ 해설 ]
1. ‘-더-’와 ‘-던’은 과거에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로 옮겨 그대로 전달할 때 쓰인다. 이때의 ‘-더-’와 ‘-던’을 ‘-드-, -든’으로 잘못 쓰지 않도록 주의한다.
오랜만에 만났더니 반갑더라.
선생님도 이젠 늙으셨더구나.
그림을 잘 그렸던데 여기에 걸자.
선생님은 교실에 계시던걸.
2. 선택의 의미를 지닌 ‘-든지’, ‘-든’을 과거 경험과 관계된 ‘-던지’, ‘-던’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과를 먹든지 감을 먹든지 하렴.
가든(지) 말든(지)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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